Marigold
감정의 소통과 단절을 노래하는 감성 밴드 Marigold 2년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매리골드는 준희(Vocal), 빈(Guitar), 문순(Bass), 재웅(Drum), 진효(Keyboard&Synth) 5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앨범 전 곡의 작사, 작곡, 편곡, 연주를 멤버들끼리 모두 소화해냈을 뿐 아니라, 각자가 프로세션 활동과 학원, 대학강단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한 실력파 밴드이다. 그들의 팀명이자 첫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국화꽃의 한 종류인 'Marigold' 의 꽃말처럼, 매리골드는 사랑 혹은 이별하면서 겪게 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단절을 얘기한다. 이제는 너무나 진부한 소재일수도 있지만 그들은 마치 '나, 혹은 나 아닌 누구라도 이렇게 아프고, 간절하고, 때론 몸서리치게 기뻤을 것이다. 그래서 난 끊임없이 사랑을 이야기 한다'는 듯이 앨범트랙의 마지막까지 만남과 헤어짐에서 오는 기쁨과 슬픔을 노래한다. 그들의 첫 타이틀 곡이기도 한 '매리골드'는 느리게, 그러나 후렴구에서 터지는 보컬의 애절하고도 폭발적인 보이스가 특징이다. 한 곡 한 곡 그들의 진심과 감성을 담아 만들어낸 매리골드의 첫 앨범을 기대해 보자.